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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데뷔 10년차 여우(女優) 손예진은 '여우'다. 얄미울 정도로 영화와 드라마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100% 소화한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농익은 연기로 드라마에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100점 연기력에 200점짜리 캐릭터 소화력을 더했다는 평이다.
손예진이 MBC 새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에서 시청자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할 정도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명품배우'의 위상을 확고하게 굳히고 있다. 손예진은 이 드라마에서 가구 디자이너 박개인 역을 맡았다. 털털하고 내숭떨 줄 모르는 성격, 미련하고 답답할 만큼 한 번 믿은 사람은 끝까지 믿는 순수하고 해맑은 성격이다. 애인한테 가장 친한 친구를 뺏기고 남자도 여자도 못 믿어 게이친구를 간절히 꿈꾸다 우연한 기회에 '가짜' 게이 진호(이민호 분)와 동거를 시작하게 되는 내용이다.
드라마 첫 회부터 무릎이 툭 불거져 나온 트레이닝복에 도수 높은 안경, 산발한 머리, 화장기 지운 민낯, 놀랄 때 마다 지르는 괴성에 가까운 중성적인 목소리로 개인의 성격과 스타일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특히 후드 티셔츠 모자를 귀 뒤로 넘겨 쓰고 안경을 매치한 '사오정' 스타일은 웬만한 여배우라면 피하고 싶은 '못난이' 모습이지만, 손예진은 더없이 사랑스럽게 소화했다. 마치 자신의 눈빛과 얼굴의 안면근육과 입모양을 어떻게 조화시켜야 최대 효과를 거둘지 철저하게 계산한 것처럼 손예진은 그냥 박개인이었다. 손예진은 개인을 설명하면서 "데뷔 후 가장 망가지는 역할이다. 눈치도 없고 잘 씻지도 않고 여자답지도 않다. 지금까지 연기하면서 가장 코믹하고 우스꽝스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백야행' '무방비도시'에서는 무겁고 어두운 연기를, '클래식' '여름향기'에선 청순의 극치를, '작업의 정석' '아내가 결혼했다'에서는 요염하고 매력적인 역을 선보이며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손예진은 이번에야말로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완벽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100% 박개인에 녹아든 손예진의 연기는 7일 방송에서 절정을 이뤘다.
이 날 손예진은 진호가 게이라는 사실을 인희(왕지혜 분)에게 말한 뒤 이에 화가 나 상고재를 나간 진호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결국 다시 진호와 동거를 시작하고, 함께 장을 보고, 청소를 하고, 샤워부스에서 잃어버린 렌즈를 함께 찾고, 술 한 잔을 마시고, 진호의 등에 업혀 들어오는 파란만장한 하루를 펼쳐 보인다.
진호를 설득하기 위해 선물을 내미는 코믹한 장면, 타월 한 장만으로 벗은 몸을 가린 채 샤워부스에서 야릇한 분위기를 만드는 장면, 술을 마신 뒤 또다시 실수를 하고 우는 장면 등 극과극을 오가는 다양한 모습을 연기하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술에 취해 진호를 가리켜 "이 남잔 게이라구요"고 말한 뒤 화가 난 진호에게 "난 진호씨 얻어터질까봐 걱정돼서..내가 등신이에요. 박개인 이 등신!"이라며 꺼이꺼이 울다가 벤치에 푹 쓰러지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드라마 속 개인의 사랑스러움과 손예진의 연기력을 모두 충족시켰다.
시청자들은 드라마 게시판에 "손예진의 연기가 물이 올랐다"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개인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손예진의 연기 덕에 드라마 볼 맛이 난다"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손예진의 빛나는 연기력이 본격적인 동거를 그려낼 드라마에서 어떤 시너지효과를 만들어낼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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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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