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카지노에서 환전업무를 하면서 수십억원을 훔친 직원과 훔친 수표를 세탁해준 가족이 나란히 중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영월지원 형사단독 이중민 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절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 카지노 환전담당 직원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하고, A씨 어머니 B씨와 작은아버지 C씨에게 각각 징역 2년6월ㆍ징역3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A씨의 혐의와 관련, 재판부는 "CCTV 감시를 피해 수표를 속옷에 감추는 등 치밀하고도 대담한 수법으로 거액을 훔쳤고 수사기관 추적을 따돌리려 하는 등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면서 "훔친 돈으로 고가의 아파트와 승용차를 구입하는 등 호화생활을 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어머니 B씨와 작은아버지 C씨에 관해선 "잘못을 꾸짖어야 함에도 훔친 돈을 여러 계좌에 나눠 이체하는 등 자금세탁을 주도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밝혔다.
A씨는 강원랜드 카지노 환전팀에서 일하던 2007년 4월부터 2008년 9월까지, 환전 과정에서 100만원권 수표를 속옷에 숨겼다가 가지고 나가는 등 수법으로 80억8000만여원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B씨와 C씨는 A씨가 훔쳐간 돈을 여러 계좌로 분산 이체해가며 세탁해준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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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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