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임대아파트 노려라"...올해 3만1천가구 공급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올 연말까지 수도권에 3만1000여 임대 아파트가 공급된다. 무주택 실수요자라면 청약자격은 까다롭지만 저렴한 임대료와 양호한 입지여건 등 장점이 많은 임대아파트를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가들 조언이다.

7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임대아파트 3만185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이 8304가구, 국민임대가 2만3550가구다.서울시 산하 SH공사가 공급하는 시프트의 경우 5월에 은평뉴타운 3지구4블록에서 423가구, 상암2지구 2·4단지 455가구, 양천구 신월정비구역 10가구가 공급된다. 또 8월 예정이었던 강일2지구 3단지 물량 1272가구도 5월에 나온다. 공급물량이 많은 강일2지구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과 서울외곽순환도로 사이에 입지했다. 지하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인근 하남 보금자리 미사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강일1~2지구와 미사지구가 대규모 생활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도 세곡지구(443가구)와 강일2지구 1·2단지(727가구), 마천지구 1·2단지(730가구), 신정3지구 2~5단지(1358가구) 등에서 줄줄이 임대가구가 나온다. 재건축단지에서는 동대문구 태양아파트(20가구)와 반포동 삼호가든(42가구), 강남구 진달래2차(21가구), 동작구 영아(23가구)아파트 등에서 시프트 공급이 예정됐다.

LH는 서울(3262가구), 경기(1만933가구), 인천(1255가구) 등에서 총 2만3550가구의 국민임대를 공급한다. 국민임대는 주거복지 목적의 주택이기 때문에 청약자격이 제한되고 소득수준 등에 따라 우선 당첨순위를 부여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전용 50~60㎡ 이하 소형으로 공급된다.서울은 5월과 8월, 11월에 공급이 예정됐다. 지구별로는 상암2지구 2·4단지(477가구), 강일2지구 1~3단지(807가구), 세곡지구 1~4단지(669가구), 마천지구 1~2단지(545가구) 등이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올해 공급되는 수도권 임대아파트는 보금자리주택 공급과 주택 구매심리 위축 등으로 임대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보금자리주택과 뉴타운 개발이 본격화되면 입지가 우수한 곳에서 임대아파트가 대량 공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임대아파트 수요자들은 공급일정과 청약자격 등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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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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