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지난해 중국 철강업계가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톱5 중 중국에서 3개 업체가 랭크, 탄탄한 국내 수요에 힘입어 입지를 다진 것.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세계 6위였던 중국 하북강철그룹이 지난해 2위로 부상했고, 바오강그룹이 3위, 우한강철그룹이 5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대 철강업체인 프랑스의 아르셀로미탈이 4년 연속 1위 자리 차지했으며, 포스코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철강업체들은 풍부한 국내 수요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미국으로부터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타이틀을 넘겨받을 정도로 자동차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정부 주도의 인프라 프로젝트로 국내 철강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났다.
덕분에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중국 철강업체들은 지난해 생산량을 늘렸다. 하북강철그룹의 지난해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4% 늘어난 4024만 톤을 기록했으며, 바오강그룹의 생산량은 3887만 톤으로 전년에 비해 9.7% 증가했다. 우한강철그룹과 6위를 차지한 안강스틸 역시 지난해 생산량을 늘렸다.
반면 지난 2008년 가을 리먼 브라더스의 붕괴 이후 불어 닥친 글로벌 경제위기로 선진국 자동차 판매가 줄어들면서 일본과 유럽 철강업체들이 타격을 입었다. 일본 최대 철강업체인 신일본제철의 지난해 생산량은 25.4% 줄어든 2651만 톤을 기록해 6위 밖으로 밀려났다. 신일본제철이 톱3 밖으로 밀려난 것은 1970년 창립 이후 처음이다. 일본 2위 업체 JFE스틸은 지난해 생산량이 21.7% 줄어든 2584만 톤을 기록하며 15위 안에도 들지 못했다. 아르셀로미탈은 1위 자리를 유지했으나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으로 지난해 생산량이 전년 대비 29.1% 줄어든 7320만 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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