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오전]'경기회복 기대' 중화권 강세..상하이 0.5%↑

日 엔강세·차익실현에 약세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6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0.4% 내린 1만1292.83에, 토픽스 지수는 0.4% 하락한 991.52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우리시간으로 11시 5분 현재 전장 대비 0.56% 오른 3175.52에 거래 중이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1%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엔화 약세 등의 호재에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일본증시는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엔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수출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5.1% 뛰었던 마즈다 자동차는 2.1% 하락했고, 일본 최대 자동차 업체 도요타는 1% 떨어졌다. 전자제품 업체 샤프와 파나소닉은 각각 1.9%, 2.1% 하락했다.

지난주 토픽스지수가 2.4% 상승하는 동안 무려 8.5% 급등했던 해운주는 토픽스지수 33개 구성 산업종목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미쓰이OSK라인은 3%, 가와사키 키센은 2.6%, 일본 최대 해운사인 NYK는 2.3% 하락했다.

다이와자산운용의 나가노 요시노리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최근 상승세에 따른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과 함께 엔화가 강세로 전환되면서 시장이 조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상품 수요를 늘릴 것이란 기대감과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호재로 작용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최대 석탄 생산업체 선화에너지는 2.2%, 중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 장시구리는 2.8% 오름세에 거래 중이다. 산둥황금광업은 1분기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면서 1.1% 상승세다. 중국 최대 석탄 수송 철도업체인 다친철도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50%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1.2%의 오름세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씨틱증권은 3월 경제지표가 예상을 웃돌고 일부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호전되면서 상하이종합지수가 3400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경기순환주는 경기성장세에 힘입어 10~1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0.13%의 오름세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증시는 부활절 연휴로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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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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