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확 바뀌네..초기화면 3가지 중 선택

캐스트홈, 검색홈, 데스크홈으로 메인 페이지 개편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네이버가 초기화면을 3가지로 선보인다. 기존 네이버 초기화면과 비슷한 캐스트홈에 이어 구글 초기화면과 비슷한 검색홈, 개인 정보들을 기반으로 한 데스크홈 3가지 중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6일 NHN(대표 김상헌)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신사옥 '그린팩토리'에서 애널리스트들과 기자들을 초청해 '네이버시프트' 행사를 갖고 초기화면을 3가지로 선택 사용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고 밝혔다. 김상헌 사장은 "네이버 초기화면은 한국 포털의 역사를 담고 있다"며 "사용자들의 다양한 요구가 이어지면서 하나의 초기화면으로는 어렵다고 판단해 3가지 초기화면을 사용자가 직접 골라 쓸 수 있도록 개편했다"고 밝혔다.

기존 초기화면은 '캐스트홈'으로 서비스된다. 캐스트홈은 뉴스캐스트, 오픈캐스트, 쇼핑캐스트 등을 보여주는 화면으로 기존 네이버 서비스와 유사하다. 네이버에 접속해 포털의 각종 정보를 보려고 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다.

검색홈은 지난 2008년부터 시범적으로 선보인 심플에디션(SE) 검색을 한 단계 진화한 것이다. 처음 사용할 때는 구글처럼 주소창만 있지만 사용하면 사용 이력이나 스크린 키보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데스크홈은 기존 포털의 모습을 완전히 바꿨다. 마치 일정관리 프로그램처럼 일정, 주소록, 네이버 웹오피스, 네이버 메일, N드라이브, 블로그, 지식IN, 포토뷰어, 미투데이 등의 개인화된 서비스들을 하나로 묶어준다.

특정 웹페이지를 이동하지 않고 모든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중 캘린더와 주소록은 스마트폰에서도 그대로 구현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 커뮤니케이터는 블로그, 미투데이 등에 간단하게 글을 쓸 수 있고 친구들과 쪽지를 주고받을 수도 있게 된다. 특히 데스크홈은 PC와 휴대폰 사이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시켜준다. 네이버 초기화면에서 모든 개인정보를 다루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데스크홈은 오는 7월 베타서비스를 시작으로 하반기 중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자신에게 맞는 형태의 포털, 사용자가 직접 선택하는 포털로 네이버는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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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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