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로봇 '왕좌' 가린다

카이스트, 내달 31일까지 제9회 ‘지능형 SoC 로봇워 2010’ 대회 접수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지능형 로봇들이 ‘왕좌’를 가린다.

카이스트는 다음달 말까지 제9회 ‘지능형 SoC 로봇워 2010’ 대회 참가접수를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오는 10월 본선이 열리는 이 대회는 대학(원)생을 포함한 2인 이상 6인 이하로 이룬 팀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회종목은 ‘SoC 태권로봇’과 ‘HURO-경쟁(Competition)’ 두 부문으로 나눠 펼쳐진다. 로봇의 두뇌인 지능로봇플랫폼 능력에 따라 승패가 가려진다.

‘SoC 태권로봇’은 머리에 붙은 카메라로 영상인식을 통해 상대로봇의 위치, 거리, 행동 등을 찾아내 치러지는 두다리 로봇간의 태권도경기다. ‘HURO(Humanoid Robot)-경쟁(Competition)’은 장애물이 있는 트랙을 빠른 시간 안에 통과하는 경기로 장애물 색깔, 모양 등을 파악해 피하거나 무너뜨리는 임무를 벌이고 태권도로 격투경기를 치른다.

한편 지능형 SoC로봇은 외부의 명령 없이 하나의 목적이 주어지면 스스로 판단해 행동하는 로봇을 뜻한다.

SoC(System on Chip)기술은 하나의 칩에 여러 기능들을 넣어 수행토록 하는 반도체기술이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