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 규모... 1만원권 5000원권 순 많아
[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옛 지폐가 4억장 넘게 여전히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만원권을 제외한 모든 지폐가 신권 도안으로 바뀐 지 3년이 지났지만 옛 지폐는 상거래에 쓰이거나 금고에 저장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한국은행은 2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옛 지폐가 지난달 말 기준 모두 약 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권종별로는 1만원권이 1조491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5000원권이 1646억원, 1000원권이 2430억원으로 나타났다. 장수로 따지면 1억4900만장, 3300만장, 2억4300만장씩으로 모두 합해 4억2500만장에 이른다.
한은은 지난 2006년 1월2일 새로 도안한 5000원권 지폐를 발행하기 시작했고 1000원권과 1만원권 새 지폐는 2007년 1월22일부터 발행했다.한은은 이때부터 은행들이 받은 고객의 구권 지폐를 즉시 회수, 폐기했는데, 옛 지폐의 회수율은 1만원권이 93.5%로 가장 높고 5000원권이 80.0%, 1000원권이 77.6%다.
회수되지 않은 옛 지폐는 여전히 상거래 등에 쓰이기도 하지만 일부는 금고 같은 곳에 쌓아두거나 소장한 것으로 한은은 추정했다. 불에 타는 등의 원인으로 사라진 경우도 있다.
한은 관계자는 "1만원권은 다른 권종보다 많이 사용되고 자동화기기(ATM) 이용이 가능해 회수율이 높은 편"이라며 "과거 500원권과 100원권 지폐도 여태껏 100% 회수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1만원권은 사실상 거의 회수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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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고은경 기자 scoopk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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