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천안함 침몰당시 평택 해군2함대는 해경에 구조지원을 요청을 하면서 '좌초'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안경찰청에 따르면 평택 해군2함대는 지난 26일 오후 9시33분께 인천해양경찰서에 구조지원 요청을 할때 "천안함이 좌초되고 있다"라고 통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인천해양경찰서도 해경 501함에 '해군 초계함이 좌초있다'고 지시를 내렸다.
승조원 56명을 구조한 해경 501함영재 함장도 지난 30일 기자회견에서 "'해군 초계함이 좌초하고 있으니 신속히 이동해 구조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좌초라는 용어사용에 대해 천안함이 사고당시 기뢰나 어뢰공격보다는 암초에 의한 침몰로 보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해군관계자는 "좌초라는 용어는 포괄적인 단어"라고 일축했다.
관계자는 또 "해군은 일반적으로 조난상황을 좌초라고 표현한다"면서 "당시 침몰하는 천안함과 연락이 두절된 상황에서 해군2함대도 좌초라는 용어를 사용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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