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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이 사람 왜 이렇게 부지런하지?
와인에세이(이탈리아, 구름속의 산책)를 내놓는가 싶더니 '초식남'(결혼못하는 남자)으로 변신하고, 스릴러(평행이론) 속으로 뛰어들었다가 브라운관에서 왕(동이)으로 돌아왔다. 또 스크린에서는 가출(집나온 남자들)까지 했단다.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가운데 주말에도 쉬지 않고 인터뷰를 나오는 이 남자 지진희, 도대체 정체가 뭘까."어머니 닮아서 그래요. 걱정할 시간에 빨리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라고 하시죠. 우리 어머니들이 대단하시잖아요? 말도 안 되는 상황에서 돈을 모아서 집을 사고, 이런 게 수학적으로도 계산이 안 되는 일이래요.(웃음) 우리 어머니는 지금도 자전거를 타고 신촌에서 올림픽 공원까지 가시는데. 그것도 남들에게 질 수 없다면서 선두에서 달리시는걸요. 어머니 영향을 많이 받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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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는 자신을 객관적인 눈으로 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 왔다. 자신의 연기 DNA를 속속들이 분석하는 시간을 거쳐 왔다.
"이 직업이 붕 뜨기 쉬워요. 주변 사람들은 다들 '예쁘다. 잘 한다'고 칭찬만 하죠. 자신을 정확히 알기 어려워요. 그런 부분들을 메우려고 '단점만 얘기해 달라'고 주문했죠. 붕붕 떠다니면 안 될 것 같더라고요. 망가지지 않으려면 그런 것을 계속 눌러줘야 한다고 생각했죠. 그런 점에서 제가 30대에 연기를 시작한 것이 행운이죠. 연기는 평생 동안 갈고 닦아야 할 일이에요."그는 '바쁘다'는 핑계를 대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하려한다. 연기는 경험에서 비롯된다는 것인 그의 지론이기 때문이다.
"내가 재밌게 살면 내 주변이 행복해져요. 그러면 또 내가 더 행복해지는 거죠. 저는 해외에 나가거나 여러 가지 재밌는 활동을 할 때 아내를 데리고 가서 함께 하기도 해요. 와이프한테 '많이 보고 돌아다니는 일, 남들은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즐기라'고 자꾸 말을 해주죠. 처음에는 수줍어하던 아내도 제 옷을 봐주기도 하고, 스태프들이랑 친해져서 수다도 떨고 그래요."
아침 일찍 나가서 늦게 들어오는 생활의 반복이 가족들에게는 불만사항이 될 수도 있지만 이를 극복하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
"쉴 때는 가족들에게 완전히 몰입해요. 쉬는 기간 동안에는 가족들과 여행도 가고 전시회도 가고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이 가지려고 해요. 제가 그런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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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는 이토록 자상한 남자가 영화 속에서는 좀 '찌질'하게 변했다. 영화 '집나온 남자들'에서 그는 겉보기에 완벽하지만 속을 알고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는 '초딩남' 성희로 분했다.
"폼 잡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에요. 이혼도 라디오를 통해 멋지게 선언을 하죠. 그런데 알고 보니 부인이 먼저 편지를 써 놓고 도망간 거죠. 용납할 수 없다면서 그를 찾아 나서게 돼요. 어떻게 보면 단순하기도 하고 좋게 말하면 솔직한 건데..."
영화 속에서 벌어지는 상황, 부인을 찾는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이 재미를 만들어 낸다.
"이 주인공은 '뜨거운 것도 싫고 차가운 것도 싫고 재밌는 것이 좋아'라는 생각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에요. 하지만 부인이 떠나고 그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성숙해 가는 거죠."
영화에서 덜 자란 '찌질남'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드라마 속에서는 새로운 왕의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지진희가 만들어 낼 새로운 왕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다. 부드러운 눈웃음과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겸비한 왕을 기대해도 될 듯싶다.
"우리가 보통 드라마에서 봤던 왕들은 앉아서 얘기하고 궐 안을 거니는 모습이었죠? 이 왕은 현장을 뛰어요.(웃음) 암행을 나가기도 하고, 궁녀들에게 눈웃음도 보내죠. 일에서는 정확하게 맺고 끊는 카리스마도 있고, 희빈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세력의 균형을 맞추는 모습을 보여줄 겁니다. 새로운 왕의 모습도 기대해 주세요."
지진희는 한없이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배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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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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