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일본 대기업 제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단칸지수가 4분기 연속 상승했다.
1일 일본은행(BOJ)는 1분기 단칸지수가 마이너스 1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4분기 마이너스 25(수정치)에서 크게 개선된 것이며,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마이너스 14와 부합하는 수치다.단칸지수가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4분기 연속 상승한 것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로 인해 수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기업들의 수익이 늘어나면서 도시바를 포함한 수출업체들의 투자 심리 역시 살아나고 있다.
한편 단칸지수 상승으로 그동안 경기가 기대 이상으로 회복되고 있다면서 추가 양적 완화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여 온 시라카와 마사아키 BOJ 총재의 주장이 상당한 탄력을 받게 됐다.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는 오는 7월 선거를 앞두고 BOJ가 경기 회복을 저해하는 디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달라고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카토 스스무 크레딧 아그리콜 CI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단칸지수가 상승하면서 경기가 회복되고 있으며 당장 추가적인 양적 완화 정책이 필요하지 않다는 BOJ의 입장에 힘을 실어줬다"면서 "그러나 디플레이션이 지속되는 한 BOJ는 현재와 같은 정책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한국의 기업경기실자지수인 BSI와 유사한 단칸 지수는 일본은행이 경기 상황과 전망에 대해서 조사 기업들에게 직접 설문 조사를 한 결과를 집계한 것이다. 지수가 마이너스일 경우 긍정적 전망을 보이는 사람보다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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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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