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수출용 기본훈련기 KT-1T에 인증서 전달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의 터키 수출용 기본훈련기 KT-1T 1호기가 감항인증서를 받았다.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12월 22일 군용항공기 최초로 형식인증서를 획득한 '터키 수출용 기본훈련기 KT-1T 1호기'에 감항인증서를 발행해 31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감항인증이란 정부가 지난 2009년 8월부터 시행한 '군용항공기 비행안전성 인증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군용항공기가 형식 설계에 따라 생산돼 운용범위 내에서 안전하게 비행이 가능하다고 인증하는 제도다.

KT-1T는 한국공군이 운용중인 기본훈련기 KT-1에 터키 공군이 요구한 첨단 항공시스템을 추가반영했다. KAI는 앞으로 KT-1T를 5대 생산해 터키 공군 교관 조종사에 대한 비행훈련을 실시하고 2012년까지 총 40대를 터키에 수출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 권오봉차장은 "감항인증서는 KT-1뿐만 아니라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한국형기동헬기 수리온에도 추진해 국산완제기 해외수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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