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영 대학후배 '갑작스런 죽음에 할 말 잃어'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故 최진영의 노제가 모교인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열렸다.

침통한 표정으로 말없이 고개를 숙인 고인의 후배 30여명은 31일 오전 9시 50분께 한양대학교 예술극장에 도착한 운구차를 맞았다. 운구차를 보자 일부 여학생들은 슬픔을 가누지 못하고 오열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학교 내 예술극장에서 열린 위령제에 참석한 한 후배는 "처음 자기 소개할 때 쑥스럽게 나이가 많다고 한 것이 기억난다"며 "늦게라도 (학업의)꿈을 이루겠다고 열정을 불태우던 오빠의 갑작스런 죽음에 할 말을 잃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20분 동안 진행된 노제를 마친 고인의 시신은 곧바로 화장장으로 향했다. 한편 최진영은 29일 오후 1시~2시14분 사이 망인의 침실 빔 프로젝터에 걸려 있는 전선줄에 목을 매 숨졌고 이를 학교 후배인 정모(22·여)씨가 발견, 고인의 어머니와 경찰에 신고했다.

고인의 시신은 이날 성남시립승화원에서 화장된 후 누나 고 최진실이 잠들어 있는 양평 갑산공원에 안치된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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