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멘토링 봉사단 발대식 가져

31일 오후 5시 송파구청 대회의실서 대학생, 전현직 교사 등 114명 멘토 선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멘토링 사업 성과와 지난해 대한민국 휴먼대상 수상의 여세를 몰아 올해에도 대학(원)생, 전·현직 교사 등 114명의 멘토를 선발하고 31일 오후 5시 송파구 3층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는다.

이들과 함께 할 멘티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한부모·다문화가정, 탈북가정 등의 초·중학생으로 모두 131명이다. 지난해에 이어 계속 멘토-멘티 관계를 이어가는 사례도 28건에 달한다.

이 날 멘토·멘티 대표 100명을 비롯해 관계자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발대식에서 멘토들은 소중한 만남을 통해 멘티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는데 헌신할 것을 다짐한다.

멘티 역시 멘토의 헌신에 감사하며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결의하게 된다.한편 올해 송파구 멘토링 봉사단은 지난해와 같이 일대일 형식으로 이뤄져 정서적 밀착도를 높이고 멘토들에게는 별도 교육을 통해 멘토링 기법을 배양시킬 계획이다.

멘토들에게는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해 책임감을 고취시키고 활동기반을 마련해줄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멘티 부모들에게도 멘토링에 대한 이해 증진의 기회를 제공한다.

멘토들은 멘티들의 개인별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멘토링을 진행한다. 가장 보편적인 활동인 학습지도뿐 아니라 영화나 공연 관람, 놀이공원 나들이, 운동 등 멘티들의 문화적 체험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활동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3기 송파구 멘토링 봉사단의 활동 기간은 내년 2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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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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