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문화관광부가 게임 아이템 거래 사이트에서의 아이템 매매를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게임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30일 코스피 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날 보다 6500원(4.32%) 떨어진 14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위메이드(-3.06%),
CJ인터넷(-4.86%),
게임빌(-3.09%) 등도 하락했다.장영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 리니지 사용연령 논란, 주민번호 도용 이슈 등이 나왔을 때도 주가 하락은 일시적였고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없었다"며 "문화관광부의 규제 관련 내용 때문에 주가가 하락한다면 게임 대표주인 엔씨소프트와 네오위즈게임즈 등에 대한 좋은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문화관광부의 '게임 과몰입' 관련 대책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게임 업체들에 미치는 영향은 심각한 수준은 아닐 것"이라며 "하지만 통과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는 불확실성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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