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 "썰렁한 장례식장..관 들어줄 사람 없을거같다"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썰렁한 장례식장, 외로운 거 싫어했던 진영이형인데 외롭게 가네요."

가수 김창렬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고 최진영의 쓸쓸한 빈소 표정을 전하며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김창렬은 3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썰렁한 장례식장...쓸쓸히 혼자 웃고 있는 진영이형...외로운 거 싫어했던 형인데 외롭게 가네요 아직 술이 안깼는데 또 일을 가야하는 내하루...빈소를 지켜주고 싶은데...영자누나가 한말(발인 때 관 들어줄 사람이 없을 거 같다)난 못가는데...아 일하기싫다"라며 안타까워 했다.

김창렬은 29일 최진영이 목을 매 자살한 직후 "아 진영이형!!!!!! 뭐가 형을 그리 힘들게 한걸까? 잘이겨내구 있었던거 같은데 내가 미안하네 형 미안해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길..."이라고 트위터에 올리며 최진영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후 강남 세브란스병원에 빈소가 차려지자 한달음에 달려와 이영자 등과 함께 고인의 빈소를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김창렬은 이어 트위터에 "내 트윗에 연예인들 좀 안친하더라도 외로운 사람 좀 챙겨줘요...제발..."이라며 "오늘의할일_ 울지말자... 근데 난 못 지킬거 같아요... 여러분들은 울지마세요 항상 웃으세요"라고 전했다.

한편 최진영의 빈소에는 이영자 김창렬 외에도 조성민 차태현 윤유선 김종국 이휘재 유지태 김효진 손현주 김성민 윤해영 박재훈 조연우 등이 찾아와 유가족을 위로했다.

최진영의 장례식은 3일장이며 기독교식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31일 오전 7시로 예정돼 있다. 누나가 잠들어 있는 갑산공원에 시신을 안치하기로 했다.

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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