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 종방연 "고생 많았던 스태프들이 주인공"(말말말)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사극의 새 지평을 연 KBS2 수목드라마 '추노'가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날 마지막 방송을 3시간 앞둔 오후 7시 '추노' 제작진과 KBS 김인규 사장 그리고 출연자들은 서울 여의도 KBS홀 로비에서 작품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자축했다.김인규 사장은 "상당히 아쉽다. 이제까지 드라마 전체를 다 본 적은 처음이다. 그동안 많이 행복했다. 곽정환 PD와 천성일 작가 등 모든 제작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종방연에 참석한 제작진과 출연자들은 종영 소감을 전했다. 곽정환 PD는 "감개무량하다. 기쁘고 행복하고 즐겁다. 이게 다 시청자의 사랑덕분"이라고 말했다.


천성일 작가는 "추위, 더위와 시간과 싸운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밝혔다.장혁은 "8개월 동안 배우 여러분들과 스태프들과 함께 한 시간 잊혀지지 않는다. 시청자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다해는 "데뷔 이래 화려한 쫑파티는 처음이다. '추노'하면서 여러가지 일이 많았던 것 같았다. 비난과 악플, 질타도 '추노'팀의 따뜻한 마음에 이길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밝게 웃었다.

오지호는 "스태프들이 주인공이다. 행복하게 보냈다. 고맙다"고 말했고 이종혁은 "다 죽었던 사람들이 소리를 치니 새롭다. 쫓아다니고 죽이느라 힘들었다. 사실 할말이 많은데 떨린다. 감독님, 작가님이 좋은 작품을 만들어줘 감사하다. '추노' 는 모든 캐릭터에게 숨을 불어넣어 준 작품이다. 열심히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석은 "'추노'는 20대의 마지막 작품이다 30대 첫 작품이었다. 군대 다녀와서 전력질주 하겠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이기범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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