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동 다문화가정을 품다

이주여성을 위한 문화강좌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 입학식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노재동) 대조동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 문화강좌 입학식이 지난 17일 대조동 꿈나무도서관에서 개최됐다.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 문화강좌는 지난 2008년을 시작으로 문화적 기반이 취약한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에게 언어교육과 함께 문화 예술 요리 등 실내 문화활동은 물론 소풍, 운동회 등 야외 문화활동을 체험하도록 해 대인관계를 형성하고 한국사회에 적응 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는 대조동 주민센터의 특화사업이다.

이날 입학식에는 지난해부터 강좌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는 은평경찰서와 보건소, 올해부터 이주여성 취업연계 사업에 지원하게 되는 은평여성 인력개발원 등 관계직원들이 참석해 다문화가정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에 이주여성들은 지역사회의 지원과 관심에 노래로 화답하여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김진임 대조동장은 “지난 2년간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정착과 융화를 위해 애쓴 자원 활동가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대조동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풍요로운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지원 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