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재건된 컨트롤타워
장충기·김상균·김종중 3인방 영역 확대
이수빈·최지성·김순택 등 老臣 뒷받침[아시아경제 김정민 기자]$pos="C";$title="(표)";$txt="";$size="510,237,0";$no="201003251059159670035A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이건희 회장의 전격 복귀로 '이건희 2기' 시대가 개막됐다. 2기 시대의 성패는 '노신'과 '신진'으로 나눠진 가신그룹이 얼마나 잡음없이 제 몫을 해내느냐에 달려있다는 게 삼성 주변의 평가다.
특히 장충기 브랜드관리위원장 사장, 김상균 법무실 사장, 김종중 업무지원실 부사장 등 새로 구성되는 컨트롤 타워의 증축을 맡게될 구조조정본부 출신의 신진 인사들이 급부상하면서 이들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건희 2기'를 떠받칠 인사들중 한 축은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을 비롯해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김순택 신사업추진단 부회장 등 이건희 회장 퇴진 이후에도 공백없이 삼성을 지탱해온 노신그룹이다.
이수빈 회장은 이 회장 복귀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실천에 옮기는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가신그룹내 좌장으로서 여전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또한 이 회장의 "삼성을 대표하는 제품도 10년 후에는 사라질 것"이라는 위기감을 해결하는 과제는 김순택 부회장의 몫이다.
최지성 사장은 삼성의 '기함'인 삼성전자를 이끄는 선장이자 3세 이재용 부사장의 멘토로서의 역할까지 수행해야 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이 회장 퇴진 당시 함께 일선에서 물러난 이학수 전 부회장, 김인주 사장, 이순동 사장 등을 대신해 그동안 그룹의 안살림을 챙겨온 신진 인사들 또한 새로이 이 회장을 지원하는 중추 역할을 맡게 됨에 따라 영향력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은 현재 사장단협의회 산하 조직으로 편성돼 있는 업무지원실, 법무실, 커뮤니케이션팀을 브랜드관리실, 업무지원실, 윤리경영실의 3실 체제로 확대 개편해 새로 신설되는 삼성전자 회장실과 함께 이 회장을 보좌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종중 부사장이 이끌고 있는 업무지원실은 지금까지 사장단협의회 업무보조라는 협소한 영역에서 벗어나 인사와 재무 부문을 강화함으로써 옛 삼성비서실과 구조조정본부, 전략기획실의 명맥을 잇는 핵심부서로 떠오를 전망이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삼성전자에 설치되는 회장실은 이 회장의 일정관리 등 주로 업무보조 역할을 맡게 된다"며 "그룹 업무지원실의 역할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삼성기업구조조정본부 재무팀에서 요직을 맡아왔으며 구조본이 해체되고 전략기획실로 재편된 후에는 전략지원팀 전무를 맡는 등 그룹 안살림을 책임져 왔다. 다만 새로 개편되는 업무지원실 역할에 비해 김 부사장의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이와 함께 장충기 사장이 이끌고 있는 브랜드관리위원회와 이인용 부사장이 팀장을 맡고 있는 커뮤니케이션팀 역시 브랜드관리실로 확대 개편된다. '원포인트' 사면복권에 이어 이번 경영복귀까지 우호적 여론을 형성하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을 뿐만 아니라 삼성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 19위까지 끌어올리는데 일조한 장 사장의 위상 또한 과거에 비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장 사장은 1994년 삼성회장 비서실 기획담당 이사보를 시작으로 구조본 기획홍보팀장을 맡는 등 대표적인 기획통이자 정ㆍ관계는 물론 언론계까지 아우르는 마당발 인맥으로 유명하다.
이와 함께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지낸 김상균 사장이 책임지고 있는 법무실 또한 계열사 감사 기능까지 포괄하는 윤리경영실로 문패를 바꿔달고 계열사 감사, 경영진단 등 내부 단속까지 업무영역을 확대할 전망이다.
삼성 관계자는 "내부비리로 한순간에 무너지는 글로벌 기업들을 봐온 이 회장은 윤리경영, 투명경영에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며 "윤리경영실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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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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