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외국인 유학생 '인터십' 실시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 국제위원회(위원장 홍정욱 의원)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상대로 '제1기 한나라당 글로벌 인터십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인턴십에 참여하는 유학생은 당 대표와 원내대표,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와 의원실에 배치돼 인턴으로 근무하며 한국의 정치를 체험하게 된다.이번 인터십에는 40여개국의 180명이 넘는 유학생이 신청해 10대1의 경쟁률을 뚫고 18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인도와 중국, 러시아,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 출신으로, 이들 중에는 고려인 후손 박안나씨와 6개 국어를 구사하는 필리핀계 노르웨이인 비르힐리오 리스(Virgilio Reyes)씨가 포함됐다.

홍 의원은 "인터십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세계의 젊은이들이 대한민국과 더 큰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새로운 눈을 갖게 될 것"이라며 "인종과 국적을 초월한 만남과 소통을 통해 마음의 국경을 허물고 세계 시민으로 우뚝 서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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