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70 안착시도..팔짱낀 외인

외인, 현물 관망세..선물 6000계약 매도로 PR 매물 출회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67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낙폭을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장 중 1664선까지 내려앉으며 10일 이동평균선(1665)을 일시적으로 이탈하기도 했지만, 이내 1670선 위로 다시 올라서면서 낙폭을 줄여가는 모습이다. 현물 시장에서는 개인을 제외하고는 매수 주체가 존재하지 않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동반 순매도하고 있는 것이 프로그램 매물로 연결, 수급적으로는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22일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4.13포인트(-0.84%) 내린 1671.9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400억원의 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억원, 1500억원의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면서 차익 매물을 유도, 프로그램 매물이 적지 않은 규모로 출회되고 있다. 현재 2230억원 가량이 출회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5000원(-0.62%) 내린 79만9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2.74%), 한국전력(-1.56%), KB금융(-1.51%), 신한지주(-2.20%), LG전자(-1.83%)등이 약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현대차(0.43%)와 현대중공업(1.08%), 하이닉스(0.82%), 현대모비스(0.34%) 등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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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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