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해외진출지원사업 무협·코트라가 주도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소프트웨어단체가 중심이 돼 추진됐던 소프트웨어(SW)해외진출지원사업이 무역협회, 코트라 중심으로 개편됐다.

지식경제부는 22일 "NIPA, SW협회 중심의 지원체계가 한계가 있다"고 판단, "범국가적 수출지원 틀에 SW가 포함되도록 하는 등 SW해외진출지원정책을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무협과 코트라가 가세함에 따라 SW 해외진출지원은 기존 일회성 중심에서 벗어나 코트라의 64개 해외지원센터와 3개 IT지원센터, 무협의 7개 해외지부등의 해외거점에서 현지 마케팅·네트워킹 지원 등 지속적 영업지원 중심으로 전환됐다. 지경부는 올해까지 2개의 대·중소 해외진출협의체 및 미국 일본 등 2개의 국가별 협의체를 각각 4개로 확대하고, 6개인 중소SW전문포럼을 8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전략도 기존 지원건수를 벗어나 지원목표, 수출액 등 구체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외거점을 통한 수요발굴과 시장개척지원의 투트랙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코트라 등의 해외 거점에 SW수요발굴 의무를 부과하고, 유형별로 점수를 부여해 직무평가에 반영하고 시장정보제공, SW현지화·네트워킹 지원, 현지 영업채널 알선 등 시장개척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관계 기관 합동으로 20여개의 유망 SW를 선정하고, 현지 전략적 동반자 알선 등 지원을 집중해 글로벌 스타 SW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이외에도 ▲국제기구와 국제협력 강화 ▲정부 부처간 SW해외진출지원정책 연계 ▲기업 맞춤형 컨설팅 제공 등 해외진출 인프라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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