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2Q 이후 영업실적 개선 전망<우리투자證>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2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2분기 영업실적이 일부 공장 증설효과와 산자와 패션제품의 계절적 수요증가에 힘입어 뚜렷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재중 애널리스트는 "2009년 11월과 2010년 1월에 증설된 광학용 필름과 아라미드 공장이 각각 3월과 5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업생산을 예정하고 있다"며 "2분기 고객사의 계절적 신차 판매증가에 힘입어 동사의 에어백, 타이어코드, 안전벨트 등 산자부문 판매량 증가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패션부문 또한 2분기에는 봄철의류 판매 증가 등 계절적 실적개선 요인 존재한다"고 덧붙였다.1분기 영업실적은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코오롱인더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에 기록한 487억원과 유사할 전망"이라며 "계절적 수요 감소로 산자와 패션 부문 판매량이 감소하고 필름 및 화학부문의 경우 원재료비 부담이 증가하는 부정적 영향이 있으나 증설에 따른 광학용 필름 판매량 증가와 일회성 비용 감소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주요사업의 확고한 기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견조한 이익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산자, 필름, 패션, 화학 등 각 사업에서의 확고한 입지를 바탕으로 점진적인 이익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설명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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