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완벽한 헤딩슛'.. 역전승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영국 프리미어 리거 박지성(29,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헤딩골을 터뜨려 역전승을 이끌었다.

박지성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리버품과 2009-201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후반 15분 대런 플래처의 크로스를 다이빙헤딩슛으로 연결시켰다. 1-1로 맞선 상황에서 팀을 승리로 이끈 박지성의 골은 올해 리그 2호골인 동시에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기록됐다. 박지성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린 것은 지난 200501006시즌 이후 개인통산 두 번째다.

지난달 1일 아스널과 경기에서 리그 첫 골을 신고한 데 이어 지난 11일 이탈리아 AC밀란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리스 16강 2차전에서 시즌 2호골을, 15일 풀럼과 경기에서 첫 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맨유가 전반 5분 리버풀의 페르난도 토레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12분 웨인 루니의 페널티킥 동점골과 박지성의 역전골로 2-1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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