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80선 치열한 공방전

주말 앞둔 관망세 팽배..수급도 팽팽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680선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뉴욕증시가 경기지표의 개선 및 그리스 재정위기를 둘러싼 불확실성 등 호재와 악재가 엇갈리는 모습을 연출했고, 국내증시 역시 뚜렷한 모멘텀 없이 주말을 앞둔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지수가 지루한 보합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수급적으로도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매도 우위를 기록하는 등 팽팽히 맞서고 있다.

19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09포인트(0.30%) 오른 1680.26을 기록하고 있다. 168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눈치를 살피는 모습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00억원, 52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20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00계약 가량을 사들이면서 차익 매수세를 유도하고 있고, 이 덕분에 275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3000원(0.38%) 오른 80만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2.69%), LG화학(1.27%), 하이닉스(1.67%) 등은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반면 포스코(-0.73%)와 KB금융(-0.19%), LG전자(-0.46%) 등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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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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