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열풍 通했다···'이태원 살인사건' 日 수출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드라마 '미남이시네요'로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장근석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 DVD판권까지 수출하며 한류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장근석 소속사 관계자는 17일 "아시아 팬미팅 투어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배우 장근석이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 DVD 판권을 일본에 수출하게 됐다"고 귀띔했다.지난 2009년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끈 SBS '미남이시네요'가 최근 일본 KNTV 주말 황금시간대에 파격 편성되면서 열도에서는 '장근석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그가 출연했던 영화까지 주목받게 된 것.

특히 '이태원 살인사건'의 경우 국내에서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다소 무거운 느낌의 스릴러물임을 감안할 때, 이 같은 성과는 장근석의 인기를 증명하는 셈이다.

장근석의 소속사인 트리제이 컴퍼니의 한 관계자는 "일본에서 '미남이시네요'가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장근석이라는 배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이번 기회를 통해 영화배우 장근석의 모습도 보여 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한편 장근석은 대규모 아시아 팬미팅을 준비 중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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