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公, 시장형 공기업으로 바뀐다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는 '준시장형 공기업'에서 '시장형 공기업'으로 변경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시장형 공기업은 자산규모가 2조원 이상이고, 총 수입액 중 자체 수입액이 100분의 85 이상인 공기업이 해당된다. 석유공사 자산규모는 17조1000억원으로 총 수입액중 자체 수입액이 86.5%이다. 이에 따라 석유공사 이사회 의장에는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주 러시아대사를 지낸 정태익씨가 맡게 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시장형 공기업으로의 변경은 공사의 경영투명성을 더욱 확보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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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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