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도 쉬자..하방경직성은 확보

1650선 중반 유지..외인도 '사자' 지속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소폭의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전일 급등 후 숨고르기에 나선 가운데 코스피 지수 역시 잠시 쉬는 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투자심리가 여전히 양호하면서 지수 역시 하방 경직성을 확보, 1550선대 중반을 지속하며 하방 경직성을 보여주고 있다. 수급적으로도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순매수에 나서는 등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23포인트(-0.32%) 내린 1654.8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3억원, 18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74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막아내는 모습이다.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홀로 순매수세를 보이면서 차익 매수세를 유도하고 있고,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매 역시 소폭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운수장비(-0.75%)와 증권(-0.72%), 운수창고(-0.49%), 철강금속(-0.62%), 전기전자(-0.45%) 등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통신업(0.45%)과 유통업(0.11%) 등은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000원(-0.25%) 내린 78만4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71%), 현대차(-0.87%), LG전자(-1.42%), LG화학(-0.66%)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01포인트(-0.00%) 내린 517.62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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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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