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브이에스, 中 전기차업체 BYD에 DVD로더 독점 공급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디브이에스코리아(대표 조성옥)은 전기자동차 기업 BYD(중국명 비야디ㆍ 比亞迪)에 DVD로더를 독점 공급해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BYD는 지난해 F3라는 차종으로 중국내 단일차종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전체 판매량도 44만7000대에 달해 중국 토종기업 중 자동차 판매량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어 지난 1월에 열린 디트로이트 국제모터쇼에 전기차 E6를 선보였다. E6은 전기모터로만 구동되는 5인승 전기차로, 최고속도는 시속 140km, 한 번 충전에 최대 330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6은 금년 중반께 중국 판매용으로 대량 출시할 예정이며, 금년 말부터 미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디브이에스코리아는 지난 3년간 BYD사와 공동으로 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 지난해 말부터 BYD사의 승용차 F6에 DVD로더를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판매될 전기자동차 E6를 포함해 앞으로 출시될 4~5개 차종에 DVD로더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조성옥회장은 "벤츠, BMW 등 기존 거래업체에 꾸준한 납품이 이루어지고 있고 BYD까지 납품이 이루어지면서 DVD로더 생산공장이 주야로 풀가동 되고 있다"며 "전기자동차까지 출시되면 납품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DVD로더 분야의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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