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업종내 'Top Pick'..목표가 ↑<우리證>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우리투자증권은 3일 기아차에 대해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19% 상향조정하며 업종내 최선호주(Top Pick)로 추천했다.

손명우 애널리스트는 "내수판매를 올해 41만6000대, 내년 40만5000대로 기존추정치 대비 각각 13%, 8% 상향하고 올해 수출판매도 81만대로 4% 올렸다"며 "또 판매믹스 개선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내수 ASP를 각각 대당 36만원, 38만원으로 상향해 주당순이익(EPS)이 기존추정치 대비 각각 17%, 11%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다.손 애널리스트는 "수익성이 개선된 신차판매 비중이 지난해 37%에서 올해 58%로 확될 것"이라며 "지난해 쏘렌토R, K7 출시, 올해 로체, 스포티지 출시로 중대형차 판매비중은 지난해 3분기 누적 25%, 4분기 35%, 올해 40%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20만대이상 볼륨차종이 지난해 모닝, 스포티지 2차종에서 올해 프라이드, 포르테, 쏘울까지 확장돼 볼륨차종 비중이 지난해 24%에서 올해 55%로 확대될 것"이라며 "조지아공장 가동 및 중국공장 포르테, 쏘울, 스포티지 투입효과로 올해 해외공장 판매 62만대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내수판매 증가와 믹스개선, 판매 증가에 따른 생산 증가로 가동률이 90% 이상돼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조5520억원, 영업이익 3157억원, OP마진 6.9%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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