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이병헌 \"'인플루언스', '아이리스' 22부 찍는 느낌이었다\"";$txt="";$size="504,354,0";$no="2010030214050259344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배우 이병헌이 최근 들어 끊임 없는 작품 출연으로 이미지를 과도하게 소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병헌은 최근 2년간 국내외를 오가며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나는 비와 함께 간다' '지.아이.조-전쟁의 서막' 그리고 드라마 '아이리스' 등을 연달아 촬영했다. 그는 '아이리스'를 끝내자마자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를 연출한 이재규 감독의 인터넷 영화 '인플루언스_Influence'(이하 '인플루언스') 촬영에 합류해 1월 중순께 촬영을 마쳤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시작으로 연달아 5편의 작품에 출연한 셈이다.
'인플루언스'에서 그는 왕족으로 태어나 조선의 마지막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으나 겨우 죽음을 면하고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키는 공간 DJC의 가이더가 되는 W 역을 맡았다.
이재규 감독의 60분짜리 미스터리 디지털 영화 '인플루언스'는 이병헌과 스타 감독 이재규의 합작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고 지켜지는 약속을 주제로 제작된 이 영화는 총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미스터리 작품으로 이병헌 외에 한채영 전노민 김태우 조재현 등이 출연한다.
이병헌은 2일 오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인플루언스'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된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수수께끼 같은 인물인 W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캐릭터 자체는 이전 작품들과 전혀 달랐지만 연기적인 측면에서는 일부분 예전 작품과 중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영화 관계자들은 이병헌이 지나치게 배우로서 자신의 이미지를 소모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신비주의를 펼칠 필요는 없지만 대중과 작품을 통해 소통하는 방식에 있어서 적절한 제어가 필요한 게 아니냐는 의미이다.
특히 '인플루언스'는 주류회사가 간접광고성으로 제작한 작품이기 때문에 작품의 완성도보다는 제품 홍보의 측면이 부각되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이병헌으로서도 연기자보다 광고 모델로서 측면이 더 부각될 위험이 있는 것이다.
이병헌은 '인플루언스' 이후 곧바로 김지운 감독의 신작 '악마가 보았다'에 출연 중이며 올 하반기부터는 '지.아이.조' 속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병헌의 다작주의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영화 및 드라마 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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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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