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팬들 보이콧? 최선을 다해 노래와 무대로 답할 것"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그룹 2PM 멤버들이 '재범 탈퇴'와 관련해 팬들의 보이콧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재범을 제외한 2PM 멤버들과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정욱 대표는 지난 27일 오후 3시부터 4시간여에 걸쳐 서울 문정동 가든파이브에서 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2PM팬들은 이날 간담회 내용을 28일 0시 25분께 팬카페 '핫티스트'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2PM 멤버들과 정욱 대표는 이날 "새 멤버나 리더를 선출 할 계획이 없으며 재범이 2PM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없다"고 못박았다.

이어 "'심각한 사생활 문제'는 도저히 덮어줄 수 없는 사안이었다"며 "지난해 '한국비하 논란'이 없었다고 해도 현재와 똑같은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팬들의 보이콧에 대해서는 "우리들은 어차피 그(재범)가 돌아 올 거라고 생각해서 보이콧을 하시든 비보이콧을 하시든 그것은 팬들 개인의 의사이기 때문에 상관이 없으며 그가 돌아오면 해결될 문제정도로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솔직히 상처받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이번 일 이후에도 보이콧을 하게 된다면 그것은 우리를 보기 싫어하는 것으로 생각하게 될 것 같다. 그러나 우리는 이 이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고 가수이기에 노래와 무대로 보답할 것"이라고 답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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