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연각빌딩 화재..인명피해 없이 진화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27일 오후 1시 56분쯤 서울 중국 명동역 부근 중앙우체국 옆 대연각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해 20분만인 2시 15분쯤 진화됐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빌딩 21층 옥상의 냉각탑에서 인부 10여명이 팬을 교체하는 공사를 하다가 용접 도중 불꽃이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제약회사와 무역회사, 카드회사 등이 입주한 이 건물에 있던 사람들은 소방관들의 지시에 따라 신속히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다가 4시께 사무실로 되돌아 간 상태다.

지난 1971년 12월 15일 크리스마스 아침에도 같은 빌딩에서 대형 화재참사가 난 바 있어 이번 화재는 시민들을 크게 놀라게 했다. 39년 전인 당시 참사로 인해 사망자만 163명, 부상자 63명에 달했다.

당시 세계 최악의 화재로 기억되는 이 참사는 1974년에 개봉한 할리우드 재난영화 '타워링'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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