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인기에 가짜 백신 기승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의 밴쿠버 동계올림픽 승전보와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 연기에 환호하는 사이 이를 노린 가짜 백신 유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지난 17일 이후부터 밴쿠버 올림픽이나 김연아와 관련된 게시물로 위장한 가짜 백신 유포가 급증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가짜 백신은 ▲밴쿠버 동계올림픽 메달순위 집계현황 ▲김연아 트위터(twitter) ▲김연아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Youtube) 동영상 ▲사진 등으로 위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스트소프트에 따르면 현재까지는 국가별 올림픽 메달 순위를 집계한 사이트를 위장해 가짜 백신을 유포한 사례가 대표적이었지만 지난 24일부터 김연아와 관련된 위장 사이트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26일 김연아가 프리 프로그램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경우 추가로 가짜 백신 유포가 시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최근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선수들이 연이어 선전하고 있고 특히, 김연아의 경기에 대해 해외에서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 궁금해 하는 네티즌들도 많기 때문에 이를 통해 가짜백신과 악성코드를 유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스트소프트 DB분석팀 이상희 팀장은 "올림픽처럼 사회적인 이슈를 이용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올해는 밴쿠버 올림픽 외에도 남아공 월드컵이 개최되는 만큼 사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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