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분야 R&D 세제 지원 대폭 확대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우주 분야 연구개발(R&D)에 대한 세제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우주분야의 민간 R&D에 대한 세제 혜택이 대폭 강화됐다고 21일 밝혔다.교과부 측은 위성본체 및 탑재체, 우주발사체 부품 개발기술 등 우주분야 기술이 '신성장동력 및 원천기술 분야' R&D 세제 지원 대상기술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래 성장동력 확충과 일자리 창출 지원을 목적으로 '신성장동력 및 원천기술' R&D에 대해 세제지원을 대폭 확대, 올해부터 시행키로 한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민간 산업체에서 위성 및 발사체를 포함한 우주분야에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면 대기업의 경우 20%, 중소기업의 경우 30%를 소득세, 법인세에서 공제받게 된다.교과부 관계자는 "우주산업화 태동기인 현 단계부터 연구개발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세제지원 대상기술에 우주분야 기술을 적극 포함시켰다"며 "이번 세제지원이 우주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 확대로 이어져 우리나라 우주산업화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성장동력 및 원천기술' R&D에 대한 세제지원은 오는 2012년까지 운영되며, 2012년에 제도의 적정성을 평가해 연장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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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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