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예정자 사회복귀 위해 전국 교정기관장 '한 자리'

[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출소예정자들의 취업 등 사회복귀 지원을 위해 전국 교정기관장들이 머리를 맞댔다.

법무부는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지방교정청장ㆍ교도소장ㆍ구치소장 등 전국 51개 교정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교정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출소예정자 취업박람회'를 각 지방교정청 단위로 확대해 출소자 사회복귀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출소예정자 취업ㆍ창업 활성화 방안' 등 당면한 현안 과제들에 대해 집중 토론을 벌이고, 올해도 출소예정자 취업박람회ㆍ교정작품전시회를 각 지방교정청 단위로 개최해 수용자 교정교화 및 출소자 사회복귀 지원 활동에 전력투구키로 했다.

출소예정자 취업박람회란 기업체의 인사담당자가 교정시설을 방문해 출소예정자 중 취업 희망자를 직접 면접하고 채용 여부를 결정하는 형식의 박람회로 지난해 10월 천안개방교도소에서 개최한 취업박람회에 65개 업체가 참가해 131명이 취업한바 있다.전국 교정기관장 회의는 일선 교정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교정기관장에게 법무부의 주요 정책 추진 방향을 전달하고, 교정행정 분야에서의 세부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모임으로 매년 초 열리고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자신의 성공 체험담을 기록한 인기 도서 '육일약국 갑시다'의 저자이자 독창적인 경영기법으로 성공을 이룬 김성오 서울메가스터디 초중등사업부 사장의 '창조적인 리더쉽'에 관한 특강도 진행됐다.

김 사장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마산에서 15㎡ 규모의 육일약국을 기업형 약국으로 성장시킨 후, 현재는 시가 총액 1조8000억원이 넘는 인터넷 교육업체 메가스터디 초중등사업부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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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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