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파트 담장 허 물어 녹지공간 확충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시는 올해 아파트 담장을 허물고 나무와 꽃을 심는 ‘아파트 열린녹지 조성사업’에 25개소 아파트단지를 최종 선정하고 이달부터 사업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아파트 열린녹지 조성사업은 지난 2005년도 전국 최초로 서울시에서 시도한 사업이다. 지난 5년간 총 89개 아파트 단지 2만3619m 담장이 철거되고 10만6341㎡ 녹지가 새로 단장됐다. 올해는 25개 아파트 단지의 6618m 담장이 철거되고 5506㎡ 녹지가 조성된다.시는 아파트 열린녹지 조성사업이 개인의 재산인 담장을 철거하고 녹지를 조성하는 사업인 만큼 설계 단계에서부터 시공,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1층 거주민들의 사생활 침해 우려와 안전성 제고에 대한 높은 필요성 등을 감안해 보안용 CCTV도 설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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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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