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동주민센터서 전문학사 탄생

명지전문대 미성동주민센터 전문학사 과정 첫 전문학사 탄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 동 주민센터에서 전문학사가 탄생한다.

구가 지난 2008년 명지전문대학(총장 서정선)과 협력, 미성동 주민자치센터에 개설한 전문학사 학위과정이 가정형편과 개인사정으로 고등학교 이상 교육기회를 갖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자치회관내에 전문교육 과정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공공청사를 이용하기 때문에 시설 사용료가 없어 등록금의 15%를 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한 학기 등록금은 160만원이나 관악구 강좌에 등록하면 장학금 24만원을 받기 때문에 실제 납부금액은 실교육비 수준인 136만원에 불과하다.

게다가 최초 1학기를 제외하고는 미성동 자치회관에서 강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등하교 시간과 교통비까지 절약할 수 있다.

2년 과정을 졸업하면 사회복지 전문학사 학위와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해 사회복지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이달말에는 강좌 개설이후 최초로 3명의 사회복지전문학사가 배출될 예정이다.

한편 17일 오후 3시에는 박용래 구청장 권한대행과 명지전문대학 평생교육원장인 오무근 교수가 관악구청에서 전문학사 학위과정 협약식을 체결했다.

박용래 구청장 권한대행은 "만학도들이 의외로 무척 많아 놀랐다" 며 “구에서는 배움에 뜻이 있는 분들이 좋은 여건에서 하고 싶은 공부를 맘껏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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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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