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AC ANC, 업황 본궤도 진입..'매수'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SK증권은 18일 SIMPAC ANC에 대해 합금철 업황이 본궤도에 진입했고 당진공장의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이원재 애널리스트는 "지난 4분기 실적은 외형과 이익 모두 성장국면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34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33.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이 애널리스트는 "합금철 판매량은 전분기 수준인 2만2500t이며 판매 단가는 국제가격의 상승으로 수출가격이 전분기 t당 1100달러 수준에서 1450달러 대로 3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상장시에 목표했던 당진 제2공장 증설투자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자회사인 심팩메탈(지분율 100%)을 통해 토지(100억원)를 확보했고 현재는 부지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오는 5월 완공 계획이며 생산능력 8만t~10만t, 고부가 중저탄소제품 비중 50%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증설투자 완료시 연간 외형은 중저탄소비중에 따라 1300억원~1500억원까지 순증할 전망이며 심팩메탈의 지분법이익으로 150억원~200억원을 기여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1월 중국의 지준율 인상 및 긴축이슈가 부각된 이후 주가는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으나 펀더멘탈의 변화가 크지 않아 단기 조정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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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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