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고공행진..삼성전자 2.6%↑

외인 IT 매수 줄이어..코스피 1630선 도전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630선 회복에 안간힘을 쓰면서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이 선ㆍ현물 시장에서 강도높은 매수세를 지속하는 등 수급개선이 이뤄지면서 지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특히 외국인은 IT업종에 대해 적극적인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삼성전자 등 시장에 영향력이 큰 종목들이 고공행진을 펼치면서 지수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17일 오후 2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5.27포인트(1.58%) 오른 1626.3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00억원, 15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3100억원의 매수세를 유지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500계약 이상을 사들이며 베이시스 개선을 유도하고 있고, 이에 따라 전체 프로그램 매수세는 1800억원 이상에 달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만원(2.6%) 오른 77만6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92%), 신한지주(2.26%), KB금융(4.60%), LG디스플레이(4.35%), 하이닉스(4.46%) 등이 일제히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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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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