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강세·레벨부담 vs 한은 완화기조 유지 강세심리 유효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로 출발하고 있다. 지난밤 미 국채금리가 하락했지만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외국인도 선물시장에서 매도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차익실현 매물과 함께 기관들이 소극적 매매를 보이고 있다. 다만 오후에 있을 한국은행의 국회 업무보고에서 정책금리에 대한 기존 완화기조를 확인시켜줄 경우 강세시도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이익실현과 숨고르기 차원에서 약세가 나오는 모습이라며 추가 강세를 위해선 시간과 재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당분간 대외변수 등에 따른 기간조정장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1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주요지표물로는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국고3년 9-4가 매도호가만 전일대비 보합인 4.11%에 제시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6틱 하락한 110.31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2틱 떨어진 110.35로 개장했다. 은행이 793계약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고, 외국인도 120계약 순매도세다. 반면 개인이 350계약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투신과 보험도 각각 165계약과 131계약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주가 강세에 따른 기간조정 장세다. 하지만 한은이 국회보고를 통해 정책기조 완화유지를 확인 시켜줄 것으로 보여 강세심리는 유효해 보인다”며 “다만 레벨부담으로 추가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선 시간과 재료가 필요할 듯 보여 당분간 대외변수 등에 따른 기간조정 양상이 될 듯하다”고 전했다.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도 “미 국채 금리하락에도 주식상승과 외인매도 영향을 받고 있다. 아울러 오후에 있을 한은 국회 업무보고와 관련해 차익실현 매물과 기관의 소극적 매매로 선물기준 하락세로 출발했다”며 “오전에는 좁은 레인지 등락장이 예상되지만 한은이 오후에 통화정책과 관련해 지난번 금통위 사항을 재확인시켜 줄 경우 다시한번 강세시도도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 또한 “금통위후 금리가 너무 가파르게 내려왔다는 느낌들이 많다. 악재가 나왔다기 보다는 이익실현과 숨고르기 차원에서 약세가 나오는 모습”이라며 “미국지표호전과 주식시장 상승이 영향을 미치긴 하지만 그보다는 좀 쉬어보자는 생각들이 많은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특이한 점은 여전채에 대한 사자들이 많은 점”이라며 “절대금리가 높아 지금처럼 저금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여전채가 매력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인 듯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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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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