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 수돗물, 미규제 유해물질 안전수준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환경부는 전국 35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계절별 기준항목에 없는 미량유해물질 72종을 조사한 결과 클로로페놀 등 50종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7일 밝혔다.

또 이번 연구에서는 브로모포름과 브롬산염 등 22종이 검출됐으나, 국제무역기구(WHO) 및 미국 등 선진국 기준보다 낮게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환경부가 지난해 국립환경과학원과 함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의뢰한 '수돗물 중 미규제 미량유해물질 관리방안 연구'를 수행한 결과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금강과 낙동강 수계의 원·정수를 대상으로 새로운 화학물질 137개 및 알려지지 않은 검출 물질을 분석한 결과, 특이 독성이 거의 없는 신규 물질 5종을 확인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결과는 새로운 먹는물 수질기준과 수질감시항목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향후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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