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모태범 깜짝 금메달…시청률도 깜짝 상승↑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깜짝스타' 모태범이 한국 올림픽 사상 첫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을 따낸 쾌거에 힘입어 시청률도 함께 치솟았다.

16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모태범이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날 오후 1시 1분 경기를 중계한 'SBS 스포츠 밴쿠버2010'시청률이 21.5%를 기록했으며 점유율은 무려 50.6%를 마크했다.모태범은 이규혁, 이강석 등 올림픽 메달 후보로 꼽혔던 대표팀 선배들은 물론 제레미 워더스푼(캐나다), 가토 조지(일본) 등 쟁쟁한 월드스타들을 제치고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금메달을 획득, 이번 동계올림픽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오전 11시38분부터 오후 1시38분까지 계속된 남자 500m 결선 2차 레이스의 평균 시청률은 17.2%, 점유율은 41.3%로 기록됐다. 또 모태범의 금메달 시상식이 펼쳐진 오후 1시14분의 시청률은 19.2%, 점유율은 46.3%를 기록, 쇼트트랙을 제외한 사상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쏠린 전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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