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신종)가 민간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내달 콩고에 탐사지원센터를 설립한다.
광물공사는 16일 서울 본사에서 8개 해외사무소장 연석 '투자사업발굴 토론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해외사업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공사는 이날 해외자원개발 확대를 위해 러시아에 사무소를 열고 파나마에는 현지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사업은 연내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도 확정했다.
공사는 올해 남아프리카공화국(유연탄과 우라늄), 모잠비크(유연탄), 나미비아(우라늄), 잠비아(구리), 콩고(구리), 니제르(우라늄) 등 아프리카 6개국을 중점 진출국으로 선정해 우라늄과 유연탄, 구리 개발을 집중 추진키로 했다. 희소 금속 확보를 위해 브라질(망간), 칠레(몰리브덴.리튬), 볼리비아.아르헨티나(리튬) 등을 주요 투자 대상국으로 선정했다.
김신종 사장은 "새로운 사업발굴을 위해서는 해외사무소와 본사 간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올해에는 새로운 사업 이외에도 확보해 놓은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외현장을 우선적으로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