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결식아동급식 전자카드업체 선정

5개 업체 경쟁입찰로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선정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농협중앙회가 경기도 결식아동 급식 전자카드업체로 선정됐다.

급식지원 전자카드 사업은 경기도내 결식아동들이 급식을 지원받기 위해 그동안 사용해온 종이식권의 단점을 보완해 아동들이 당당하게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하고, 행정기관에서는 자금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해 온 사업이다.이와 관련 경기도는 지난 11일 ‘경기도 결식아동급식 전자카드 무료 발급·운영 관리업체 선정을 위한 사무수탁기관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농협, 한마음사회복지재단, 롯데카드, 신한은행, (주)푸르미코리아 등 5개 참여업체의 프리젠테이션과 심의위원들의 질의와 응답 등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농협이 경기도 결식아동급식 카드 업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농협과 오는 26일 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시스템 구축 및 프로그램 개발, 시군 담당자 교육, 사전 사용실험 등 최종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후 경기도는 오는 4월 1일부터 2개월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해 전자카드 사용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해 6월부터는 시·군 급식대상 12만6593명 중 음식점과 상품권 등을 사용하고 있는 아동 3만3801명을 우선 확대 실시하고 2010년 하반기부터는 수원시 등 31개 전 시·군에서 전자카드를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