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매니저 폭행 논란 일파만파, "매니저 징계로 끝?"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CNBLUE(씨엔블루) 매니저의 팬 폭행 논란이 사그라들기는 커녕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14일 촉발된 이번 논란은 소속사의 사과문 발표로 일단락되는 듯했다. 하지만 몇몇 네티즌들이 '나도 맞았다'는 식의 글을 올리고, 또 다른 네티즌들이 이를 퍼나르는 현상을 보이며 가라앉을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또 네티즌들은 소속사에서 발표한 사과문에도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소속사는 사과문에서 "해당 매니저는 이번 일로 징계를 내렸으며 책임을 질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니저 교육을 철저히 시키겠습니다.(중략) '이종현군이 팬들이 폭행을 당하고 있는데 웃고 있다'는 지적은 결코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매니저 징계로 끝날 일이 아닌 것 같다"고 주장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어떻게 이종현이 그 상황을 못 볼 수 있느냐"고 의문을 나타내기도 했다. 게다가 "피해자가 고소를 준비해야한다"고 주장하는 네티즌도 나타났다.

때문에 이번 폭행 논란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는 오리무중인 상태.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서는 이번 논란이 점점 커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논란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씨엔블루의 모 매니저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KBS주차장에서 멤버들을 향해 달려온 한 팬을 폭행했고 14일 이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온라인상에 유포되자 소속사는 공식홈페이지에 'CNBLUE 매니저 사건 관련 사과문'을 올리며 공식 사과한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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