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가족들, 설날 시청자 잡았다!…특집 예능 중 1위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올해 설날에는 스타의 가족들이 가장 큰 활약을 펼쳤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한 KBS2 '설특집 빅스타 패밀리 대격돌'은 15.6%를 기록하며 설특집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빅스타 패밀리 대격돌'은 12명의 스타들과 엄마들이 총 출동해 사연 있는 스피드 게임, 장기자랑 등을 통해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와 폭로전, 그리고 화려한 장기를 선보였다.

박미선. 지석진이 진행을 맡은 '빅스타 패밀리 대격돌'에서는 뛰어난 입담으로 유명한 조혜련 엄마, 아들에 대한 폭로를 서슴치 않는 홍록기 엄마, 딸이 무엇을 하든 예쁘기만 하다는 정주리 엄마, 범상치 않은 끼를 물려준 박현빈 엄마, 티아라의 멤버 보람의 엄마 탤런트 이미영, 성우로 이름을 먼저 알린 카라 규리 엄마, 항상 아들 몸 걱정에 여념이 없는 한민관 엄마, 11년 만에 서로의 얼굴을 처음 보는 신지엄마, 김종민 엄마 등이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뒤를 이어 15일 방송한 SBS '설날 특집 맛있는 초대'가 10.7%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신동엽, 지상렬, 태연이 MC를 맡은 '맛있는 초대'에서는 가수 이승철이 결혼 후 최초로 자신의 집을 공개했고 이승철의 핸드폰 속 유명인사들 중, 일생을 통틀어 가장 아끼는 최측근들을 초대해 저녁식사를 대접하고 고마움을 전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SBS '설날특집 운수대통 황금호랑이'는 10%를 기록했다. 남희석과 정가은이 진행을 맡은 '황금호랑이'는 스타들의 올 한해 운수를 미리 점쳐봤다. 또 이수근, 브라이언, 이특, 신동, 박현빈, 2AM 창민, 비스트 요섭, 임예진, 신지, 김정민, 레인보우 재경, 시크릿 선화 등 총 20명의 연예인들이 출연, 황호, 백호, 맹호, 비호 등 네 팀을 이뤄 다양한 게임을 펼쳤다.

뒤를 이어 KBS '설특집 2010 빅스타X파일'이 9.7%, MBC '설특집 스타댄스 대격돌 춤봤다'는 9.3%, MBC '설특집 천하장사 씨름의 신'이 8.9%, SBS '설특집 용구라환의 빅매치'가 7.8%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