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연봉 3000까지 '5년'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입사 1년차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2123만원으로 연봉 3000만원을 넘기까지 5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지난해 자사 사이트에 새롭게 연봉을 기록한 대졸 직장인 이력서 5587건을 분석한 결과, 직장인 1년차 평균 연봉이 2123만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2년차와 3년차는 각각 2238만원, 2668만원이며, 5년차 연봉이 3100만원으로 3000만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차 연봉이 4131만원으로 연봉 4000만원을 넘어서는 기간은 10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16년차에 5185만원을 기록, 처음으로 5000만원 선을 넘어섰다.

직급별 평균 연봉은 사원(연구원) 2243만원, 주임(연구원) 2659만원, 대리(주임연구원) 3168만원으로 주임에서 대리급으로 직급이 변경될 때 3000만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과장(선임연구원)은 3845만원, 차장(책임연구원) 4612만원으로 과장에서 차장으로 승진 시 4천선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부장(연구소장) 5025만원, 이사 5699만원, 상무 6300만원, 전무 63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연봉이 높게 오른 기간은 대리급에서 과장급으로 승진할 때 약 17.6% 오르며, 직급 이동시 평균 연봉인상액은 13.6%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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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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