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인플레 압력‥증시 하락 마감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인도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면서 인도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 탓이다.

15일 인도 봄베이증권거래소의 센섹스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14.24포인트(0.7%) 하락한 1만6038.35로 마감했다. 내셔널증권거래소의 니프티 지수도 4801.95로 전거래일보다 0.5% 내렸다.이날 인도 증시는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우려 때문에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도의 도매물가지수가 지난해 12월 전년대비 7.31% 오른 데 이어 지난달에도 8.5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처럼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인도 중앙은행이 오는 4월께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뭄바이에 있는 바베시 카나니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이 문제"라면서 "대출 비용이 높아져 기업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금융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스테이트오브인디아(SBI)는 전거래일보다 1.2% 내렸으며 ICICI 도 1.1% 내린 채 마감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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