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 건국대 총장, 르완다 대통령과 IT협력 논의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지난 6일부터 아프리카 르완다를 방문 중인 오명 건국대 총장이 15일(현지시각) 르완다 폴 카가메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국과 르완다의 IT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건국대 측이 밝혔다. 오 총장은 또 아프리카의 대표적 공과대학인 르완다 KIST(Kigali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의 아브라함 총장과 학술교류협정등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4일 체결하기도 했다.

오 총장의 이번 방문은 르완다의 카가메 대통령이 콜롬비아와 파라과이 등 세계 각국에서 ‘IT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는 오 총장에게 아프리카 방문을 직접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르완다는 ‘비전 2020’ 이라는 국가 재건전략을 최근 수립, 이를 위한 실행 정책으로 ‘IT 새마을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카가메 대통령은 한국이 G20 정상회의 의장국이 될 정도로 성장한 데에는 IT가 큰 역할을 했다고 보고 한국의 IT관련 기관, 기업, 대학 등과 정보통신 분야 지식 원조에 대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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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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